교사에 손가락 욕…"교권침해 맞다"
교사에 손가락 욕…"교권침해 맞다"
대전서부교육지원청 10일 교권보호위원회 열어 결정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4.06.11 14: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논산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 A씨에게 손가락 욕을 한 사건에 대해 교육당국이 교권침해가 맞다고 최종 판단했다.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충남 논산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 A씨에게 손가락 욕을 한 사건에 대해 교육당국이 교권침해가 맞다고 최종 판단했다. (자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제공/굿모닝충청=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조연환 기자] 충남 논산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이 교사 A씨에게 손가락 욕을 한 사건에 대해 교육당국이 교권침해가 맞다고 최종 판단했다.

11일 대전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전날 지역 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를 열어 이 사안을 재심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굿모닝충청>이 입수한 통지서를 보면 교보위는 “학생이 교사에게 ‘아이, 씨’라고 말한 점, 교사의 지도 중 자리를 이탈하고 교실 문을 소리나게 닫고 들어간 점, 교사를 향해 손가락 욕설을 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결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학생의 이와 같은 행위는 교육활동을 방해하는 행위”라며 “교육활동 침해행위에 해당한다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피해교원 보호 권고 조치로 ▲심리상담 및 조언 ▲치료 및 요양 등을 제시했다.

교사노조 관계자는 “이번 결정을 통해 교권침해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교권보호를 위한 지역 교보위 역할 점검은 물론 선생님들이 용기를 내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교사 A씨는 지난해 12월, 논산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으로부터 “손가락 욕과 음성 욕설을 들어 공황 장애와 모욕감을 느꼈다”며 학교 교보위에 보고했다. 하지만 학교 교보위는 교권침해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러자 A씨는 교권침해 인정을 위해 충남교육청에 행정심판을 청구했고, 인용됨에 따라 지역 교보위가 열리게 됐다. 학교에서 운영하던 교보위 업무는 최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