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점국립대교수회 "의대생 휴학 승인하고 정원 재조정 해야"
거점국립대교수회 "의대생 휴학 승인하고 정원 재조정 해야"
11일 입장문 내고 정부에 의대생 휴학 승인 및 정원 재조정 촉구
  • 조연환 기자
  • 승인 2024.06.11 11: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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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 등 9개 거점국립대학교 교수회 회장으로 구성된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거국련)가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파행을 막기 위해 의대생 휴학 승인 및 정원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기사와 연관 없음.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충남대학교 등 9개 거점국립대학교 교수회 회장으로 구성된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거국련)가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파행을 막기 위해 의대생 휴학 승인 및 정원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기사와 연관 없음.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충남대학교 등 9개 거점국립대학교 교수회 회장으로 구성된 거점국립대학교수회연합회(거국련)가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파행을 막기 위해 의대생 휴학 승인 및 정원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11일 거국련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으로 각 대학은 풀기 어려운 교육 문제에 직면했고, 의대 교육은 학생들의 유급과 증원이 맞물려 붕괴하기 시작했다"며 “심지어 의과대학 재학생 일부와 젊은 직장인들도 반수를 준비하고 있어 이공계 대학 중심의 파행 운영과 의대 간 양극화도 시간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런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조치로 의과대학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하고, 그들이 적절한 시기에 복학할 수 있도록 해주길 사회부총리와 각 대학 총장들께 요청한다"며 “증원이 이뤄지는 각 대학의 교육여건이 악화됐는데 유급마저 발생하면, 올해 신입생은 졸업할 때까지 6년 내내 정원의 두 배가 넘는 동료들과 수업을 받게 돼 교육은 부실화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2025학년도 증원을 확정한 만큼,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를 위해 즉시 휴학을 승인하고, 교육환경을 조금이나마 개선해 학생들의 경제적 피해도 보상해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거국련은 의료교육 부실화를 막기 위해 의대 정원 재조정이 필요하다고도 주장했다.

거국련은 “정부는 의학교육평가원이 각 의과대학의 제반시설, 교수 충원 현황 등 제반 교육여건을 2025년 기준으로 다시 파악한 결과를 바탕으로 각 대학과 협의해 정원을 재조정해야 한다"며 "비의과대학들의 학사 운영 파행과 학문생태계 파괴를 막을 종합적인 대책 또한 신속하게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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