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출산률 1위' 세종마저 어린이집 폐원 속출
'전국 출산률 1위' 세종마저 어린이집 폐원 속출
  • 박수빈 기자
  • 승인 2024.06.09 15: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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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행복위 행감: 市보건복지국
지난 3년간 38개소 사라져
최원석 의원:

"접근성 좋은 가정어린이집이 상당수,

영유아와 보호자들의 피해 불가피"
"서울시 '동행 어린이집' 참고해볼만,
환경개선, 보조인력 등 종합 지원책 필요"

국민의힘 최원석 의원(사진 왼쪽)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국적으로 약 4300개의 어린이집이 폐원했고, 시에서도 3년간 38개의 어린이집이 폐원했다”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입소 경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국민의힘 최원석 의원(사진 왼쪽)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국적으로 약 4300개의 어린이집이 폐원했고, 시에서도 3년간 38개의 어린이집이 폐원했다”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입소 경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굿모닝충청=박수빈 기자)

[굿모닝충청 박수빈 기자] 전국 출산률 1위(1.1명, 통계청 올해 3월 인구동향)인 세종에서도 지난 3년간 38개소의 어린이집이 폐원해 보육 공백이 우려된다.

이와 같은 내용은 지난 7일 열린 市 보건복지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나왔다. 

이날 국민의힘 최원석 의원은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전국적으로 약 4300개의 어린이집이 폐원했고, 시에서도 3년간 38개의 어린이집이 폐원했다”며 “영유아 자녀를 둔 부모들의 입소 경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세종시 어린이집은 309개소로, 국공립 어린이집이 136개, 사회복지법인이 9개, 법인단체 등이 3개, 민간이 59개, 가정어린이집이 83개, 직장어린이집이 19개소였다. 

하지만, 4월 말 보육 통계에서는 가정어린이집 4개소가 폐업해 총 305개소로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최 의원은 어린이집 대부분이 가정 어린이집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폐원하는 어린이집 중 많은 곳이 공동주택 단지에 설치돼 있어 접근성이 좋지만, 이러한 가정 어린이집이 문을 닫게 되면 많은 지역에서 보육 공백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강조했다.

 또 “지속되는 어린이집 폐원 문제는 폐원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재원생이었던 영유아와 보호자들에게까지 피해가 전가되고, 읍·면에 소재한 어린이집 폐원 시 영유아 보호자들의 불편을 초래해 지역소멸을 더욱 가중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울시의 '동행 어린이집' 지원 사업을 참고할만 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는 운영의 어려움을 겪는 어린이집을 '동행 어린이집'으로 지정해 재정지원, 환경개선, 보조인력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이다. 

저출생으로 어려운 보육환경에서도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차질 없이 제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선진 사례로 꼽힌다.

최 의원은 마지막으로 "세종시가 앞장서서 어린이집 폐원 문제를 해결하고,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양완식 국장은 "어린이집 폐원 대책을 종합적으로 마련해보겠다"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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