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영일만 석유 시추에 "국정이 구멍가게냐?" 질타
민주당, 영일만 석유 시추에 "국정이 구멍가게냐?" 질타
Act-Geo 및 동해 심해가스전 상세 검증 예고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6.08 06:5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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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영일만 앞바다 석유 관련 논평을 발표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의 모습.(사진 출처 : 황정아 의원 페이스북)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3일 윤석열 대통령의 첫 국정 브리핑에서 나온 경상북도 포항시 영일만 앞바다 석유 매장 발언에 대한 여파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정부가 분석을 의뢰했다는 Act-Geo란 회사에 대한 신빙성이 의심되는 보도들이 연일 쏟아져 나오고 있다.

특히 이 날 방한한 Act-Geo 대표 빅토르 아브레우가 직접 자신들의 본사가 개인 자택임을 인정한 점과 프로젝트 성공 확률이 20%에 불과하다고 말한 것 등으로 인해 그들에 대한 의심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7일 황정아 대변인 명의로 <개인 자택 본사로 둔 기업 말만 믿고 수천 억 혈세 투입한다는 대통령, 국정이 구멍가게입니까?>란 제목의 논평을 내어 윤석열 대통령에게 강하게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Act-Geo 측은 성공확률이 높다고 하더니, 갑자기 실패확률이 80%라며 면피성 밑밥깔기도 잊지 않았습니다. 경제성 있는 탄화수소가 누적되어 있는 사실도 못 찾았다고 합니다"고 지적하며 "동해 심해 가스전이 ‘장래성 없다’고 평가한 호주의 최대 석유개발회사인 ‘우드사이드’와 본사를 개인 자택에 둔 ‘액트지오’ 둘 중 누구의 말이 더 신뢰가 가는지 삼척동자도 다 알 내용"이라고 덧붙였다.

또 한국석유공사가 기밀 유지 때문에 Act-Geo에만 분석을 의뢰했다고 변명한 것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한 국가의 수반인 대통령이 직접 발표한 내용의 근거가 자택을 본사로 둔 회사의 보고서 하나 뿐이라니 참으로 처량하지 않습니까?"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동네 구멍가게도 이렇게 운영하지 않습니다. G7과 어깨를 나란히 했던 국가에 전혀 맞지 않는 국정운영입니다. 내키는 대로 혈세를 투입해 국면을 전환 시키겠다는 ‘쇼’에 가깝습니다"고 질타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정 브리핑에서 "140억 배럴 정도의 막대한 양이 매장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한 것에 대해 "실상은 최소 35억 배럴에서 최대 140억 배럴의 범위가 예상된다는 것"이라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수레가 텅텅 빈 수레인지, 꽉 찬 수레인지 알기도 전에  ‘수치 올려치기’까지 해가며 요란법석을 떠는 대통령의 행태는 과연 대한민국 국정 책임자의 자세가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라고 질타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자신들도 '경제성 있는 석유'가 나오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하지만 이렇게 주먹구구식으로 하면 안 됩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국회 상임위에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Act-Geo와 동해 심해가스전에 대해 상세히 검증하고, 자원개발의 성공확률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엄호에 나섰다. 지난 6일 국민의힘은 박준태 원내대변인 명의로 <산유국 기대에 찬물 끼얹는 민주당의 ‘막말 릴레이’, “치졸한 시비”란 이런 걸 말하는 겁니다>란 제목의 논평을 내어 더불어민주당이 산유국 기대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난을 퍼부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민주당은 국정의 동반자로서 힘을 싣지는 못할망정 정부의 노력을 폄훼하기만 합니다"고 비난하며 이재명 대표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지도 모르는데 정부예산을 전적으로 들여서 하는 것도 심각하게 고려 해봐야 될 부분”이라 한 것에 대해 "‘미래를 위한 투자’를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 할 수 있습니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미래 세대에 대한 책임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고 비난하며 ‘1인당 25만 원 주자는 민주당이 국가 미래에 필요한 예산을 두고 낭비를 논하는 것은 어불성설’이 국민의 목소리라고 덧붙였다.

또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정을 안다면 있을 수 없는 치졸한 시비'를 즉각 멈추고, 국정운영에 건설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랍니다"고 했다. 즉, 더불어민주당의 지적이 산유국의 꿈을 짓밟는 치졸한 시비라는 것이 국민의힘 측의 주장이다.

하지만 정부가 분석을 맡긴 Act-Geo가 가정집에 본사를 둔 1인 기업이란 점이 알려져 '페이퍼 컴퍼니'란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다 급기야 정부가 분석을 의뢰한 그 시점엔 세금 체납으로 인해 법인 등록이 말소된 상태였다는 것까지 알려졌다. 그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측 주장이 얼마나 설득력을 얻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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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2024-06-08 08:44:30
와...진짜 과반 안됬으면.... 아주 MB자원외교 따따블.... 됐겠네요.
미치겠다.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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