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직장 만족도 대전 78.5% vs 서울 59.1%
청년 직장 만족도 대전 78.5% vs 서울 59.1%
대전세종연구원, 한국고용정보원 청년패널조사 토대로 '데이터 텔러' 발표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6.06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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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을 비롯해 충청권에 취업한 20대 청년들의 직장 만족도가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자료사진: 게티이이미지뱅크/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대전을 비롯해 충청권에 취업한 20대 청년들의 직장 만족도가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자료사진: 게티이이미지뱅크/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대전을 비롯해 충청권에 취업한 20대 청년들의 직장 만족도가 타 광역자치단체에 비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방 거주 청년들이 취업을 위해 수도권으로 떠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할 때,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목소리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대전세종연구원(원장 김영진)은 최근 ‘데이터 텔러’를 통해 이같은 자료를 공개했다.

이는 한국고용정보원이 최근 발표한 ‘2022년도 청년패널조사’ 원자료를 활용해 직장 소재지별 취업자들의 만족도를 분석한 것이다.

그 결과 충남이 87.1%로 17개 시·도 중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울산 85.1% ▲충북 84.1% ▲세종 83.1% ▲강원 79.6% 순을 기록했다.

대전은 78.5%를 나타냈으며 ▲광주 72.4% ▲전남 71.1% ▲전북 70.2% ▲경남 69.8% ▲부산과 경북 66.8% ▲대구 66.0%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서울 59.1% ▲경기 58.9% ▲인천 54.2% 등 수도권의 직장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대전(78.5%)과 서울(59.1%)의 만족도를 단순 비교하면 그 격차는 19.4%p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구체적인 이유까지 확인된 것은 아니지만 높은 주거비 등의 영향 때문으로 추정되고 있다. 제주는 52.5%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청년 취업자들의 전반적인 직장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수행했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업무내용이며, 임금과 수입, 물리적 근로환경, 인간관계 순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 청년 취업자들은 전국과 유사하게 업무내용, 임금과 수입, 인간관계, 물리적 근로환경 순으로 영향을 미친 반면 대전 청년 취업자들은 장래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큰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회적 공헌에 대한 만족도도 영향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78.5%)과 서울(59.1%)의 만족도를 단순 비교하면 그 격차는 19.4%p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대전세종연구원)
대전(78.5%)과 서울(59.1%)의 만족도를 단순 비교하면 그 격차는 19.4%p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대전세종연구원)

구체적으로 대전 청년 취업자들은 업무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73.9점으로 가장 높은 가운데 ▲자기발전 73.4점 ▲물리적 근로환경 72.5점 ▲인간관계 71.9점 ▲고용안정 71.8점 ▲자율성71.0점 ▲통근거리 69.9점 ▲임금과 수입 69.0점 ▲인사고과 공정성 68.2점 ▲사회적 공헌67.9점 ▲장래성 66.9점 ▲복리후생 63.9점 순을 기록했다.

이와 관련 연구진은 “대전 청년 취업자들은 복리후생과 사회적 공헌, 자율성, 고용안정, 장래성, 인사고과 공정성, 통근거리, 업무내용에 대한 만족도가 충청권 평균보다 낮다”며 “이 부분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계속해서 연구진은 “특히 사회적 공헌과 장래성에 대한 중요성을 높이 평가하는 대전 취업자의 의견을 고려해 이 부분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자료의 토대가 된 설문조사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12월까지 조사원에 의한 가구 방문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2021년 기준 만 19~28세였던 청년층 1만2213명에 대한 추적조사에 이어 2022년 2차 조사에서는 1만72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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