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강훈식 "출생 우연성에 따른 차별 해소 앞장"
[인터뷰] 강훈식 "출생 우연성에 따른 차별 해소 앞장"
3선 중진 무거운 책임감...윤석열 정권 심판과 아산·충남 발전 위해 최선
상대당 선택한 시민들도 감사..."시민들의 무거운 고민 짊어지고 가겠다"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4.05.22 10:1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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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
강훈식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강훈식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을)은 민주당 내에서도 손꼽히는 정책통으로 꼽힌다. 21대 국회에서 산자위, 복지위, 예결위 간사를 맡았고, 수석대변인, 충남도당위원장, 대선 전략기획본부장까지 역임했다. 그만큼 실력을 인증받았다는 뜻이다.

3선의 중진이 된 강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의정에 임하겠다고 한다.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독선에 맞서 싸우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아산과 충남의 경제, 문화적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입법을 준비 중이다.

강 의원은 미래 먹거리 산업은 첨단기술이 좌우할 것이라고 믿는다. 21대 국회때 시작한 ‘스타트업 토론회’를 22대 국회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출생의 우연성에 따른 차별을 극복하고 해소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강 당선인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당선 소감을 말해 달라
무엇보다 응원해주신 모든 아산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8년간 신도시 부활과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토대를 마련하는 등 아산의 지도를 바꾸고자 최선을 다했다. 중앙에서도 산자위, 복지위, 예결위 간사를 맡았고, 수석대변인, 충남도당위원장, 대선 전략기획본부장까지 역임하며 당내·외에서 실력을 검증받았다고 자부한다.

이러한 노력을 인정해주셨기에 60.3%라는 충청권 득표율 1위로 당선시켜주셨다고 생각한다.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아산 발전을 시작한 사람이 완성하라는 뜻이라고 여긴다. 맡겨주신 모든 소임을 열심히 수행하겠다.

강훈식 당선인이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굿모닝충청과 인터뷰 하고 있다
강훈식 당선인이 지난 2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굿모닝충청과 인터뷰 하고 있다

△  22대 국회에 바라는 점은? 
이번 총선에 나타난 민심은 윤석열 정부의 무능과 폭정을 멈춰 세우라는 것이다. 김건희 특검법 통과와 같이 필요한 개혁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반영하면서 민생문제 해결에 있어 효능감 있는 국회가 되어야 한다.

국민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국정 기조를 전환하라고 요구하지만 지금의 상황을 보면 그렇지 못한 것 같다.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에서 ‘협치’를 말했는데 실천하겠다는 의지가 전혀 없다. 영수회담 자체가 국민 기만이었다. 

윤 대통령은 영남 당선자와 수도권 당선자를 모아놓고 대통령의 거부권을 사용하라고 했고, 예산 편성권도 우리한테 있다고 말했다. 협치를 하지 않겠다는 말과 다르지 않다. 검찰 인사가 단행되고 김건희가 다시 공개적인 행보를 보인 것도 그렇다. 검찰 조사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시그널이다.

‘채상병 특검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한 것도 ‘협치’를 하지 않겠다는 신호다.

△ 22대 국회 의정활동에 대해
3선이라는 중책을 맡겨주셔서 감사한 마음과 동시에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 아산과 충남의 목소리를 더 크게 중앙에 전달하도록 노력하겠다. 

충남권은 물론이고 민주당 내에서도 중진이 되는 만큼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실정에 제대로 맞서 싸우겠다.

△ 가고 싶은 상임위와 그 이유는?
정무위에서 활동하며 코스피 5천 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고 싶다. 

민주당이 총선 공약으로 코스피 5천을 달성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서는 소액주주 권리 강화를 위해 자본시장법, 상법 개정 등이 필요하다. 정부가 기업의 자율에 맡긴 밸류업 프로그램을 발표했지만, 실효성이 의심된다. 민주당표 밸류업 프로그램을 실천해야 한다.

금융위, 금감원, 공정위 등을 소관하는 정무위원회는 민생과 직결된 상임위이며, 또한 국무조정실과 국가보훈처 등에서도 국민적 관심이 높은 이슈들이 계속 발생한다.

21대 마지막 해 예결위 간사를 맡으며 정무위로 사보임되어 6개월여 경험했는데, 기간이 짧아 아쉬움이 있다. 정무위로 와서 지적한 문제점들, 그에 맞춰 발의한 법안(여신전문금융업과 신협의 횡령·배임 제재법 등)들을 책임 있게 챙기고 싶다.

강훈식 당선인 인터뷰
강훈식 당선인 인터뷰

△ 총선 주요 공약과 실행 방안은?
시급한 현안도 많지만, 아산이 경제적으로 발전해왔으니, 이제 문화와 여가 등 정주 여건이 좀 더 성숙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일자리가 많아져도 결국 사람이 모이는 것은 정주 여건이다. 이에 공공형 키자니아(잡월드), 문화예술아트센터 건립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화력발전소 영향권에 있다 보니 황사와 미세먼지 문제 해결도 시급한 과제다. 기후대응 숲을 조성하고, 친환경자동차를 확대해야 한다. 근본적으로는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을 모색해야 한다.

△ 1호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충청권 의원으로서 1호 법안 키워드는 ‘균형발전’이다. 지방 이전 기업에 현재 5년간 100% 감면해 주던 것을, 10년간 100% 감면해 주는 등 법인세 감면 폭을 확대하는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이다.

우리 지역 초ㆍ중ㆍ고 졸업생이 다른 지역 대학을 간 뒤 고향으로 돌아올 때, 그 지역 대학 졸업자와 동등하게 지역인재로 채용해주자는 혁신도시법도 일명 ‘연어법’도 재발의할 예정이다.

△ 충남도정에 대한 제언은?
김태흠 도지사께서는 당을 막론하고 소통을 잘하시는 분이다. 현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 속에서도 충남 예산을 잘 지킬 수 있었던 것도 예결위 간사로서 충남과의 소통이 잘 이뤄졌기 때문이다.

다만, 대선과 지선 공약이었던 육사 이전 문제에 대해서 물러선 것은 아쉽다. 민생경제에 대해서도 특별한 성과가 보이지 않는다. 충남도가 민생경제 발전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강훈식 의원이 지난 23년 아산시 배방읍에서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있다(사진=의원실 제공)
강훈식 의원이 지난 23년 아산시 배방읍에서 주민들을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있다(사진=의원실 제공)

△ 지역 주민에게 한 말씀
시민들께 감사하다. 강훈식과 민주당을 선택해주신 분들뿐 아니라, 다른 선택을 하신 분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나라의 위기 속에서 치러진 선거인 만큼 어렵게, 그러나 결연하게 결정하셨을 것이다. 

시민들의 무거웠던 고민을 짊어지고 가겠다. 위기에 놓인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아산을 충남의 중심으로 만들겠다. 지난 시간이 아산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면 이제부터는 아산 발전을 완성해 나갈 시간이다.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일하겠다.

△ 기타 하시고 싶은 말씀
출생의 우연성을 극복하고 차별을 해소하는 정치인이 되겠다. ‘장애인으로 태어나서’, ‘지방에서 태어나서’, ‘저소득층에서 태어나서’처럼 우리 사회에서 출생의 우연성에 따라 삶이 좌지우지되는 현실을 극복하고 싶다.

마주하는 다양한 차별들을 살펴, 복지와 교육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태어나고 자란 지역에서 성장해 가면서 누구나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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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니 2024-05-22 11:07:44
민심과 당원을 무시한 이번 국회의장 선출을 주도했다는 의심을 받는 강의원은 무대응하지 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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