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조사 꽃 전화면접] 尹,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시 '탄핵 필요' 과반 이상
[여론조사 꽃 전화면접] 尹, 채 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시 '탄핵 필요' 과반 이상
- 국회의장 후보 경선 영향,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전 주 대비 7%p 이상 폭락
- 윤석열 정부 대일 외교는 '저자세 외교' 응답 60% 육박
- 법무부 검찰 인사는 '김건희 방탄 인사' 응답 60% 초과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5.20 12:03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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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5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27%, 부정 71.3%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2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5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27%, 부정 71.3%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2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5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60% 안팎의 국민들이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저자세 외교’로 보고 있으며 윤석열 정부와 일본 간의 관계가 우리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었다. 또한 이번 검찰 인사에 대해선 60% 이상의 국민이 ‘김건희 방탄 인사’로 보았으며 채 상병 특검법에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탄핵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60%에 육박했다.

그 밖에 같은 날 발표된 ARS 자동응답조사와 마찬가지로 정당 지지율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전 주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또한 지난 16일 국회의장 후보 경선 결과와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 당원들과 지지층들의 기대와 달리 우원식 의원이 후보로 선출됐기에 그에 대한 배신감으로 지지층이 이탈한 셈이다.

먼저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27%, 부정 71.3%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2%p 상승한 반면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2%p 하락했다. 오차범위 내에서 조금 오른 수치이기에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호남의 경우 11.4% : 87.7%로 부정평가가 90%에 육박하며 전국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이어 충청권에서 24.2% : 74.8%, 인천·경기에서 24.5% : 73.9%, 서울에서 24.5% : 72.4%를 기록해 모두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다.

그 밖에 부울경에서 30.9% : 68%로 부정평가가 70%에 육박했으며 강원·제주 역시 38% : 59.8%로 부정평가가 60%에 육박했다. 심지어 보수의 심장이라는 대구·경북조차도 47.7% : 51.1%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하며 사실상 전국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등을 돌렸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했다. 특히 40대의 경우 15.6% : 84.4%로 부정평가가 80%를 초과해 전 세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뒤이어 50대에서 19.8% : 79.2%, 18세 이상 20대에서 18.2% : 76.2%, 30대에서 23% : 76.3%를 기록하며 모두 부정평가가 80%에 근접했다.

심지어 60대에서도 37.4% : 60.8%를 기록해 부정평가가 60%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직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51.7% : 46.9%로 긍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는데 부정평가와의 격차가 5%p도 채 되지 않아 이 세대에서도 지지세가 많이 약화됐음을 보여주었다.

2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5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2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5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3.4%, 국민의힘이 30.9%, 조국혁신당이 15.1% 등을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3.4%, 국민의힘이 30.9%, 조국혁신당이 15.1% 등을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 주 대비 7.2%p나 하락한 반면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전 주 대비 2.3%p, 3.1%p씩 더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래도 지난 16일 있었던 국회의장 후보 경선 당시 당원들과 지지층들이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을 원했던 것과 달리 우원식 의원으로 결정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수도권(서울, 인천·경기), 충청권에서 단독으로 더 앞섰고 조국혁신당과 지지율을 합할 경우 부울경과 강원·제주에서도 앞섰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대구·경북에서만 과반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자력으로 앞섰다. 그 밖에 조국혁신당은 호남에서 24%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대구·경북에서 가장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대부분의 지역에선 10%대 중후반의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0~50대에선 단독으로 더 앞섰고 조국혁신당과 지지율을 합할 경우 60대에서도 앞섰다. 반면에 국민의힘은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6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자력으로 앞섰다. 그 밖에 조국혁신당은 40대와 50대에서 2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30대와 60대에서도 15% 가량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18세 이상 20대와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한 자리 수% 지지율에 그쳤다.

2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5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2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5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정부가 대일 외교에 있어 저자세 외교를 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공감’ 58.3%, ‘비공감’ 36.7%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정치, 사회 현안 분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윤석열 정부가 대일 외교에 있어 저자세 외교를 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한 공감도 조사에선 ‘공감’ 58.3%, ‘비공감’ 36.7%를 기록해 국민의 60% 가까이가 윤석열 정부의 대일 외교를 ‘저자세 외교’로 보고 있음이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에서만 47% : 45.1%로 양쪽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을 뿐 나머지 모든 지역에선 ‘공감’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에서만 43.4% : 48%로 양쪽이 오차범위 안에서 경합했을 뿐 나머지 모든 세대에선 ‘공감’이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그 밖에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비공감’이 53.6%를 기록했고 정치 성향별 결과를 살펴보면 보수층에서만 ‘비공감’이 52.5%를 기록해 국민 전반의 여론과는 동떨어진 모습을 보였다. 이는 이 두 계층에 속한 인물들이 정파적 시각을 갖고 여론조사에 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5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2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5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정부와 일본과의 관계가 우리 국익에 얼마나 도움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도움된다’가 31.7%, ‘도움되지 않는다’가 64.8%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윤석열 정부와 일본과의 관계가 우리 국익에 얼마나 도움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도움된다’가 31.7%, ‘도움되지 않는다’가 64.8%를 기록해 ‘도움되지 않는다’는 여론이 2배 이상 더 앞섰다. 앞의 질문과 연동해서 볼 때 윤석열 정부와 일본 간 관계가 가까운 것은 단순히 양국 정부 간의 친밀도 과시일 뿐 국익과는 무관하다는 것이 국민의 인식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도움되지 않는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도움되지 않는다’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다. 반면에 호남과 40대에선 ‘도움되지 않는다’는 여론이 모두 80% 이상을 기록했다.

지지 정당별 결과를 살펴보면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도움된다’가 73.9%로 압도적인 수치를 보였고 정치 성향별 결과를 살펴보면 보수층에서만 ‘도움된다’가 57.7%로 과반 이상의 수치를 기록했다. 이 역시 이 두 계층에 속한 인물들이 정파적 시각을 갖고 여론조사에 임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5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지난 13일 법무부가 단행한 검찰 인사 이동의 이유에 관한 의견 조사에선 ‘검찰 업무를 보다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서’가 24.7%, ‘검찰 장악과 김건희 특검 방어를 위하여’가 61.2%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지난 13일 법무부가 단행한 검찰 인사 이동의 이유에 관한 의견 조사에선 ‘검찰 업무를 보다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서’가 24.7%, ‘검찰 장악과 김건희 특검 방어를 위하여’가 61.2%를 기록해 같은 날 발표된 ARS 정기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국민의 60% 이상이 이번 검찰 인사를 ‘김건희 방탄 인사’로 보고 있음이 확인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과 강원·제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검찰 장악과 김건희 특검 방어를 위하여’가 과반 이상을 기록했고 그나마 그 두 곳도 ‘검찰 장악과 김건희 특검 방어를 위하여’란 응답이 더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모든 세대에서 ‘검찰 장악과 김건희 특검 방어를 위하여’가 더 앞섰다.

20일 발표된 여론조사 꽃의 5월 3주 차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윤 대통령의 탄핵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에선 ‘필요하다’가 56.3%, ‘필요하지 않다’가 39.9%를 기록했다.(출처 : 여론조사 꽃)

윤석열 대통령이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윤 대통령의 탄핵 필요성에 대한 여론조사에선 ‘필요하다’가 56.3%, ‘필요하지 않다’가 39.9%를 기록했다. 국민의 과반 이상이 윤석열 대통령이 만일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할 경우 탄핵을 해야 한다고 보고 있는 셈이다. 전체 임기의 40% 남짓 지난 정권인데 벌써 국민의 과반 이상이 탄핵에 찬성하고 있으니 이미 윤석열 정부는 종말로 치닫고 있다고 보인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필요하다’가 더 앞섰고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서 ‘필요하다’는 입장이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호남에선 ‘필요하다’가 75.5%를 차지해 전국을 통틀어 가장 높았고 40대와 50대에서도 ‘필요하다’가 7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 꽃의 전화면접 정기여론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5월 17일부터 18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통신 3사 무선가상번호 활용 CATI 전화면접조사이며 응답률은 12.4%이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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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진 2024-05-22 06:47:28
윤 대통령은 채 상병 특검법을 왜 거부하는가?
안전 장구도 없이 급류 속으로 내몰린 젊은 병사가 어떻게 숨졌는지 그 진상을 규명해 책임자를 엄중히 처벌하자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처벌은커녕 수사 방해 의혹이 제기되고 대통령실과 국방부의 개입 정황도 연일 드러나고 있다. 국가 최고 권력기관이 연루된 사건인 만큼 독립적인 특검을 통한 엄정한 수사가 필요하다.
그런데도 ‘당사자’인 윤 대통령은 자신이 특검을 실질적으로 임명하지 못한다고 “삼권분립 훼손”을 주장하며 불만을 늘어놓고 있다.
윤 대통령이 신뢰를 잃어 특검으로 가는 것인데, 윤 대통령이 특검을 임명해야 한다는 건 무슨 논리냐는 것이다. "특검을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라는 말은 누가?

김성진 2024-05-20 18:32:18
채 상병 특검법은 특검 도입으로 해결해야
공수처도 일부 성과를 내고 있지만, 대통령실이 관여된 권력형 게이트 의혹을 신속히 수사하기엔 역부족을 드러내고 있다.
공수처가 수사해도 기소권은 검찰이 갖고 있다. 검찰이 받는 불신을 고려하면, 특검에 맡겨야 국민이 결과를 납득할 수 있다.군검찰이 ‘대통령실 외압은 공수처가 수사하고 있다’며 대통령실 관계자 통화 내역 등은 군사재판 쟁점이 아니라는 취지의 의견서를 냈다.
공수처 수사를 빌미로 외압 실체 규명을 회피하려는 몸부림이다. 이 모든 전방위적 외압·축소 의혹까지 낱낱이 밝혀내기 위해서라도 특검 도입은 더 늦출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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