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조승래 "대통령 실패가 대한민국 실패로 이어지면 안 돼"
[인터뷰] 조승래 "대통령 실패가 대한민국 실패로 이어지면 안 돼"
정치가 갈등을 키우고 문제를 표류시키면 안 돼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는 초심 잃지 않고 의정활동에 최선
  • 이동우 기자
  • 승인 2024.05.2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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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당선인(대전유성갑)은 “정치의 기능은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문제와 이슈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것”이라며 “22대 국회는 ‘결론을 내는 정치’를 실현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당선인(대전유성갑)은 “정치의 기능은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문제와 이슈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것”이라며 “22대 국회는 ‘결론을 내는 정치’를 실현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료사진/ 굿모닝충청=이동우 기자)

[굿모닝충청 이동우 기자]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국회의원 당선인(대전유성갑)은 “정치의 기능은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문제와 이슈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것”이라며 “22대 국회는 ‘결론을 내는 정치’를 실현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1대 국회에서 4년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민주당 간사로 활동한 조 당선인은 "국민의힘의 비협조로 국회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했다"며 “일본의 라인 강탈 시도, 방통위‧방심위를 앞세운 언론탄압 등 중요한 현안들도 속도감 있게 논의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민심은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민생을 확실히 돌보라는 주문”이라며 “대통령의 실패가 대한민국의 실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늘 ‘말 잘 듣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경청의 의미와 주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중의적인 표현”이라며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는 초심을 22대 국회에서도 잘 지키며 성실하게 의정활동 하겠다. 3선 중진 의원으로서 민생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조 당선인과의 일문일답이다.

△당선 소감은
다시 한번 믿고 맡겨주신 지역 주민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감사하고 기쁘지만 한편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많은 주민분들을 만나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살인적인 물가, 얼어붙은 경기 등 사상 최악의 민생 위기로 시민들께서 정말 너무 어렵다고 호소하셨습니다. 제1야당의 일원이자 3선 중진 의원으로서 민생 위기 극복과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2대 국회에 바라는 점은
정치의 기능은 사회적 갈등을 조정하고 문제와 이슈에 대해 결론을 내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2대 국회는 ‘결론을 내는 정치’를 실현하는 장이 되기를 바랍니다. 정치가 갈등을 도리어 키우고 문제를 표류시켜서는 안 됩니다. 치열하면서도 개방적인 토론을 통해 확실한 결론을 내고, 그에 따른 책임을 지는 국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3선 중진 의원으로서 일하는 국회, 결론을 내는 정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2대 국회 의정활동에 대해
초심을 지키면서 더 유능한 의정활동을 펼치겠습니다. 지난 8년간 의정활동을 하며 늘 ‘말 잘 듣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경청의 의미와 주민들의 의견을 잘 반영하는 정치를 하겠다는 중의적인 표현입니다. 경청하고 소통하겠다는 초심을 22대 국회에서도 잘 지키며 성실하게 의정활동 하겠습니다. 법률소비자연맹 평가 결과 제20대, 제21대 국회 의정 평가 모두 충청권 1위를 기록했습니다. 22대 국회에도 확실한 성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조승래 당선인이 지난 3월 5일 유성구청 네거리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조승래 당선인 제공)
조승래 당선인이 지난 3월 5일 유성구청 네거리에서 주민들에게 인사하고 있다(사진=조승래 당선인 제공)

△가고 싶은 상임위와 그 이유는
상임위 배정은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원내 지도부의 전략적 판단과 선수, 지역 등 다양한 요인들이 작용돼 예측하기도 어렵고 희망 사항이 다 반영되기도 어렵습니다. 다만 어떤 상임위에 배정되든 제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주변에서는 지난 21대 국회 4년간 과방위 간사를 한 전문성 등을 이유로 과방위원장 적임자라는 평을 하십니다. 과방위에서 여·야를 모두 경험하며 다양한 현안들을 마주한 만큼, 기회가 된다면 그간의 경험을 잘 살려보겠습니다. 여러 지역 현안 해결에 필요한 국토위, 산자위 등 경제 상임위들도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상임위를 가든 지역발전과 민생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1대 국회에서 아쉬웠던 점은
4년간 과방위 간사를 지내며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여당일 때도 야당일 때도 항상 국민의힘 측에 회의를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원활하게 일정이 진행되지 않아 아직도 600여 건의 법률안이 계류되어 있습니다. 일본의 라인 강탈 시도, 방통위‧방심위를 앞세운 언론탄압 등 중요한 현안들도 속도감 있게 논의되고 있지 못합니다. 제22대 국회에서는 여야가 이견이 있더라도 최소한 지속적인 회의 개최를 통해 안건 논의라도 제때에 진행될 수 있도록 일하는 국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중진 의원으로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총선 주요 공약과 실행 방안은
선거 운동 기간에 5가지 국가 비전과 11가지 생활밀착형 지역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5대 비전으로 ▲광역경제권 시대 개막 ▲과학기술과 실증도시 ▲미래 교육 혁신 3대 입법 ▲미래를 준비하는 대한민국 ▲국가사업의 확실한 이행을 제시했고, 지역을 위해 ▲온천관광지구 활성화 ▲교통 개선 ▲여가 복지 시설 확충 ▲교육환경 개선 등을 약속했습니다. 지난 21대 국회 공약 이행률 81.8%로 대전, 세종, 충남 국회의원 1위를 달성한 바 있습니다. 각 공약별로 필요한 정책과 입법 활동을 준비 중에 있습니다. 초선부터 이어오던 성실함과 유능함으로 이번에도 약속을 지키겠습니다.

조승래 당선인이 지난 4월 4일 유세현장에서 주민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조승래 당선인 제공)
조승래 당선인이 지난 4월 4일 유세현장에서 주민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조승래 당선인 제공)

△1호 법안으로 준비하고 있는 것은
법안 발의는 논의의 성숙도와 정치 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합니다만, 선거 과정에서 주요 입법 과제들은 구체적으로 제시했고, 앞으로도 충실히 준비할 생각입니다. 5대 국가 비전 중 하나로 ‘미래 교육 혁신 3대 입법’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 국립대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립대특별법’, 사립대가 지역 사회와 함께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사립대전환지원법’, 우리 공교육이 걸어가야 할 비전을 담은 ‘교육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안정적인 연구개발 예산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 투자 비율 법제화도 주요 입법 과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대전은 민주당이 전석을 차지했다.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이번 22대 총선 기류가 정권 심판이었고 대전에서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심판에 더 힘을 실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의 실패가 대한민국의 실패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는 위기감이 워낙 컸고, 후보들도 나름의 비전과 경쟁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을 선택한 민심은 정부를 제대로 견제하고 민생을 확실히 돌보라는 주문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유능하고 성실한 의정활동으로 선택에 보답하겠습니다.

△대전시와의 협치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대전 발전에 여야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당선 직후부터 이장우 시장에게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던 것입니다. 지난 16일 대전시 초청으로 제22대 국회의원 당선인 초청 간담회도 열렸습니다. 정당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시와 지역 국회의원이 협력하자고 했습니다. 대전시와 당선인들 간에 여러 협력 과제가 있지만, 대전교도소 이전 등 선거 과정에서 여야가 공히 약속한 사안들을 신속히 추진하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조승래 당선인(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조승래 당선인(더불어민주당, 대전 유성갑)

△대전시정에 대한 제언
지난 16일 진행된 간담회는 총선 이후 이장우 시장과 당선인들이 처음 만나는 자리였습니다. 뜻깊은 자리였지만 다소 늦은 감이 있었고, 앞으로 소통을 더 강화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협의체 정례화 등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위한 대전시의 노력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전시가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초당적 협력에 나서주기를 바랍니다.

△지역 주민에게 한 말씀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선거 운동 기간 주민들께서 ‘조승래가 일은 잘하지’라고 많이 말씀해 주셨습니다. 언제나 성실하게 의정활동에 임하고자 했던 노력을 알아주셔서 감사하고 뿌듯했습니다. 이번 총선 과정에서 더 큰 정치를 약속드렸습니다. 한결같은 초심에 그동안 쌓은 경험과 역량, 3선의 힘을 더해 더 큰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기타 하시고 싶은 말씀
정치가 국민들의 삶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아낌없는 조언으로 22대 국회 의정활동을 지켜봐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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