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尹·與 보수 결집 덕에 지지율 동반 상승
[미디어토마토 여론조사] 尹·與 보수 결집 덕에 지지율 동반 상승
- '尹, 김건희 특검법 수용해야' 여론 60% 육박
- 尹 국정운영 기조 변화 의지 '못 느꼈다' 60% 육박
- 검찰 수사권 및 기소권 분리 '찬성' 과반 이상
  • 조하준 기자
  • 승인 2024.05.1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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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5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2.9%, 부정
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5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는 긍정 32.9%, 부정 63.8%를 기록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굿모닝충청 조하준 기자] 

14일 발표된 여론조사기관 미디어토마토의 5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과 여당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의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기조 변화 의지에 대해선 못 느꼈다는 응답이 60%에 육박했고 ‘김건희 특검법은 정치공세’란 주장에 대해서도 ‘정치 공세가 아니다’는 응답이 60%에 육박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수행평가를 살펴보면 긍정 32.9%, 부정 63.8%를 기록해 긍정평가는 전 주 대비 6.2%p 더 상승한 반면에 부정평가는 전 주 대비 5.8%p 더 하락했다. 총선 패배 이후 4주 연속 20%대 지지율(26.3% → 29.3% → 28.3% → 26.7%)을 기록했던 윤 대통령은 5주 만에 3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이런 지지율 급등에는 보수 결집이 한몫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조사에서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전체 1030명의 표본 중 보수와 진보의 표집 비율은 316 : 277이었는데 이번 조사에선 전체 1003명의 표본 중 보수와 진보의 표집 비율은 328 : 253이었다.

둘 다 보수 과표집이긴 하지만 지난 주에는 약 3.8%p로 오차범위 내에서 살짝 더 많이 잡힌 반면 이번 주는 약 7.5%p로 오차범위를 넘는 격차로 보수층이 더 많이 잡혔다. 아마도 지난 9일 있었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의 영향으로 보수층이 적극적으로 여론조사에 많이 참여한 결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히 호남과 경기·인천의 경우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하며 전국 최고 수준을 기록했고 서울과 충청권 역시 부정평가가 60% 중후반대를 기록하며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밖에 강원·제주와 부울경 역시 부정평가가 과반 이상이었다. 오직 대구·경북에서만 긍정평가가 더 앞섰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50대 이하 세대에선 여전히 부정평가가 60% 이상을 기록했는데 40대의 경우 부정평가가 80%를 초과했고 30대 또한 부정평가가 70%를 초과했다. 18세 이상 20대와 50대 역시 부정평가가 60% 중후반대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에 60대의 경우는 긍정과 부정이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했고 70대 이상 노년층의 경우 긍정평가가 더 앞섰다.

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5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5.7%, 국민의힘이 34.3%, 조국혁신당이 12% 등을 기록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이 35.7%, 국민의힘이 34.3%, 조국혁신당이 12% 등을 기록했다.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의 영향으로 전 주 대비 4.3%p 급등한 반면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각각 2.1%p, 4.3%p 더 하락했다. 그리하여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지난 주 7.8%p에서 이번 주 1.4%p로 다시 한 주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졌다.

더불어민주당은 텃밭인 호남을 포함해 수도권(서울, 경기·인천), 충청권 등에서 단독으로 더 앞섰고 조국혁신당과 지지율을 합칠 경우 강원·제주에서도 소폭 더 앞섰다. 국민의힘은 영남(대구·경북, 부울경)에서만 자력으로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호남에서 20% 이상의 지지율을 기록했고 경기·인천과 부울경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12~15% 정도의 고른 지지율을 기록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50대 이하 세대에서 단독으로 더 앞섰고 국민의힘은 60대 이상 세대에서 자력으로 더 앞섰다. 조국혁신당은 40대와 50대에서 상대적으로 지지율이 높았고 30대에서도 두 자리 수% 지지율을 기록했다. 반면에 18세 이상 20대와 60대,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낮은 지지율을 기록했다.

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5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5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국정운영 기조 변화 의지를 느꼈느냐는 질문엔 ‘느꼈다’가 30.5%, ‘못 느꼈다’가 59.8%를 기록했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정치, 사회 현안 분석 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지난 9일 있었던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국정운영 기조 변화 의지를 느꼈느냐는 질문엔 ‘느꼈다’가 30.5%, ‘못 느꼈다’가 59.8%를 기록해 변화 의지를 못 느꼈다는 응답이 2배 가까이 더 앞섰다. 보수층이 과표집된 여론조사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못 느꼈다’가 과반 이상이었고 연령별로는 50대 이하 세대에선 ‘못 느꼈다’가 과반 이상을 차지한 반면 60대 이상 세대에선 60대의 경우 오차범위 내 경합, 70대 이상 노년층에선 ‘느꼈다’가 과반 이상이었다. 지지 정당별로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만 ‘느꼈다’가 더 앞섰고 정치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만 ‘느꼈다’가 더 앞섰다.

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5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윤석열 대통령의 '김건희 특검법은 정치 공세'란 주장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57.9% : 32.8%로 ‘정치 공세가 아니므로 특검법 수용해야’가 더 앞섰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특검법은 정치 공세라고 주장한 것에 대한 의견 조사에선 ‘정치 공세가 아니므로 특검법 수용해야’가 57.9%, ‘정치 공세이므로 특검법 거부해야’가 32.8%를 기록했다. 보수층이 과표집된 여론조사임에도 불구하고 특검법 수용 여론이 60%에 육박한 셈이다.

지역별로는 영남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에서 특검법 수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넘겼다. 세부적으로는 부울경의 경우 특검법 수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조금 더 앞섰고 대구·경북에선 특검법 거부해야 한다는 응답이 조금 더 앞섰다. 연령별로는 70대 이상 노년층을 제외한 대부분의 세대에서 특검법 수용해야 한다는 응답이 더 앞섰다.

14일 발표된 미디어토마토의 5월 3주 차 정기여론조사 결과. 검찰의 수사권 및 기소권 분리에 대한 찬반 여론조사에선 53.1% : 29.6%로 '찬성'이 더 앞섰다.(출처 : 미디어토마토)

검찰의 수사권과 기소권 분리에 대한 찬반 조사에선 ‘찬성’이 53.1%, ‘반대’가 29.6%를 기록해 역시 보수층이 과표집된 여론조사임에도 불구하고 검찰개혁의 가장 중요한 의제에 대한 찬성 여론이 과반을 넘겼다. 윤석열 정부 들어 정치 검찰의 편파적인 수사로 인해 조국, 추미애 두 전직 법무부장관이 외쳤던 검찰개혁의 뜻이 옳았음을 국민들도 인식하게 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미디어토마토의 정기여론조사는 뉴스토마토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5월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 간 실시했다. 조사 방법은 무선 100% ARS 자동응답조사이며 응답률은 6.6%를 기록했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3.1%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과 개요에 대해선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및 서치통 홈페이지(www.searchtong.com/Home)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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