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 속동해양공원, 화로 사용에 캠핑카 알박기까지
홍성 속동해양공원, 화로 사용에 캠핑카 알박기까지
경고 현수막에도 버젓이 불법 행위 저질러
홍성군 "단속 쉽지 않아...계도 강화" 의지
  • 이종현 기자
  • 승인 2024.05.14 09:46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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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스카이타워 인근에 있는 속동해양공원을 찾는 일부 관광객들의 행동이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 스카이타워 인근에 있는 속동해양공원이 불법 캠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충남 홍성군 스카이타워 인근에 있는 속동해양공원이 불법 캠핑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주차장에 취사행위 금지 현수막이 내걸렸음에도 일부 관광객들이 텐트를 설치하거나 화로를 사용하고 있던 것.

실제로 <굿모닝충청>이 13일 오후 6시쯤 현장을 확인한 결과 중년 남성 2명이 화로에 마시멜로를 구워 먹는 모습이 목격되기도 했다.

이들 앞에는 “야영, 취사행위 집중단속 및 과태료 부과 예정입니다”라고 적힌 현수막이 내걸려있었다.

이들에게 “여기서 취사 행위는 할 수 없다”고 하자 “이것만 구워 먹고 갈 건데 뭐가 그리 잘못됐습니까?”라고 오히려 화를 냈다.

바다와 인접한 현장 특성상 바람이 많이 부는 경우가 많아 불씨가 쉽게 날아가기 때문에 화재 위험이 높다.

주변을 둘러보니 주차장을 무단 점거한 캠핑카는 10여 대에 달했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대부분 주말을 이용해 캠핑할 목적으로 캠핑 트레일러만 주차해 둔 것으로 보인다. (사진=굿모닝충청 이종현 기자)

이뿐만이 아니다. 인근에는 캠핑카 2대를 나란히 대고 거의 살림을 차린 중년의 부부도 보였다. 이들은 캠핑카에 텐트 형태의 그늘막을 연결하고 그 아래 라면 등 먹거리를 펼쳤다.

캠핑 의자에 느긋하게 앉아 있는 이들 모습에서 제집 안방과 같은 안락함이 엿보였다.

주변을 둘러보니 주차장을 무단 점거한 캠핑카는 10여 대에 달했다. 대부분 주말을 이용해 캠핑할 목적으로 캠핑 트레일러만 주차한 것으로 보였다. 

군이 “카라반 장기 주차금지”라고 적힌 현수막을 내걸었지만 버젓이 주차한 것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14일 기자와 통화에서 “현장에 계속 상주할 수 없다 보니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을 찾아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며 “그러나 막상 현장에 가 보면 이미 철수한 상태라 단속이 쉽지 않은 건 사실”이라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면서 “스카이타워 준공으로 더 많은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계도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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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정 2024-05-14 16: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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