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불 시대인데"…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의 고민
"3만불 시대인데"…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의 고민
학교 식당 직접 찾아 식단 살펴…식당개선위원회 구성, 만족도 향상 노력 착수
  • 김갑수 기자
  • 승인 2024.05.10 19: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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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이광형 카이스트(KAIST) 총장의 고민이 조만간 해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광형 총장 페이스북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학생들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이광형 카이스트(KAIST) 총장의 고민이 조만간 해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광형 총장 페이스북 자료사진 합성/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굿모닝충청 김갑수 기자] 학생들에 대한 애정에서 비롯된 이광형 카이스트(KAIST) 총장의 고민이 조만간 해결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내용인 즉, 대학 식당에서 제공되는 메뉴와 반찬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당개선위원회를 구성한 것.

앞서 이 총장은 지난 3월 29일 페이스북에 음식이 담긴 식판 사진을 올리고 "금요일 저녁은 학교 식당이 취약한 시간이다. 우리 학생들이 어떻게 먹고 있나 보러와서 함께 먹어본다"며 "5000원에 떡갈비 포함 반찬 5개, 오늘은 괜찮은 것 같긴 한데…"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학생들은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태어난 사람이라 기준이 같지 않을 것 같다"며 "이번 학기 식당개선위원회를 서둘러 (구성)해야겠다"고 했다.

이 총장은 다음날인 30일 학교 북측식당을 찾아 "5000원에 돼지불고기 포함 5찬, 무한리필…제 수준에는 괜찮은데 우리 학생들 입에는 어떨지 걱정"이라고 우려했다.

31일에는 동측식당을 찾아 식판 사진을 올리고 "4500원에 닭고기 조림 포함 5찬+양배추 샐러드"라고 메뉴를 설명한 뒤 "3만불 (시대)에 태어난 우리 학생들의 입에는 부족하겠지"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사진을 올리니 식당개선위원을 자원하는 교수님이 나타났다. 기대된다"며 "시류에 흔들리지 않고 국가 과학기술을 짊어지러 온 우리 학생들이다. 잘 먹이고 잘 재워야 한다"고 학생 복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총장님의 관심 때문에 학생들은 좀 더 알찬 식사를 할 수 있게 될 것 같다"거나 "어버이의 진정어린 마음이 카이스트 학생들에게 가득 채워지는 느낌"이라는 등 댓글로 적극 응원하고 있다. 

이와 관련 카이스트 관계자는 이날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학생들을 위해 그동안에도 메뉴 개선 노력을 해왔다. 좀 더 양질의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총장님 주재로 학생단체와 식당 업체가 참여하는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식당개선위원회를 구성해 교내 식당 운영 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고,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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