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대전 동구 맹견 70마리 탈출?...결국 '오보'
[종합] 대전 동구 맹견 70마리 탈출?...결국 '오보'
"개 70여 마리 탈출" 신고...실제로는 소형견 2~3마리
재난문자 작성 단계에서 담당직원 실수로 '맹견 70여 마리' 기입 발송
  • 조연환 기자
  • 승인 2024.05.08 11: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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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대전 동구에서 맹견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는 재난문자가 발송돼 한차례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오전 10시 20분경 소방 상황 조치가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본사DB/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8일 대전 동구에서 맹견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는 재난문자가 발송돼 한차례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오전 10시 20분경 소방 상황 조치가 마무리된 것으로 파악됐다. (자료사진: 기사와 관계없음/ 굿모닝충청=조연환 기자)

[굿모닝충청 조연환 기자] 8일 대전 동구에서 맹견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는 재난문자가 발송돼 한차례 소동이 벌어진 가운데, 오전 10시 20분경 소방 상황 조치가 마무리됐다.

동구청과 소방본부, 대전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4분경 112에 "사람 물 것 같은 큰 개가 돌아다닌다"는 삼계동 인접 마을 주민의 신고가 접수됐다.

같은 시간 119 상황실에는 삼괴동의 한 개농장에서 개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소방본부는 9시 48분경 구 안전총괄과에 신고 내용을 전달하고, 현장에 출동했다.

구는 오전 10시 주민들에게 해당 지역 접근을 자제하고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담당 직원이 실수로 ‘개 70여 마리 탈출’이 아닌 ‘맹견 70여 마리 탈출’이라는 내용으로 재난문자를 발송해버린 것.

또한 개 70여 마리라고 신고된 것과 달리 소형견 2~3마리가 전부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오전 10시 20분경 탈출한 개들을 모두 포획했다.

구는 10시 24분경 ‘개농장에서 탈출한 개들이 모두 회수됐다“는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해당 개농장은 일반 농가였으며, 유기견을 데려다 키우던 것으로 조사됐다.

구 안전총괄과 관계자는 <굿모닝충청>과의 통화에서 “소방으로부터 개 70여 마리가 탈출했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며 “재난문자를 보내는 과정에서 담당자가 착오해서 맹견이라고 기입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구는 11시 20분경 보도자료를 통해 "재난문자로 전파하는 과정에서 구민의 안전을 위해 맹견으로 표현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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