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뉴스] 역사와 빛이 어우러진 '夜'… 독립기념관 '별 헤는 밤'
[포토뉴스] 역사와 빛이 어우러진 '夜'… 독립기념관 '별 헤는 밤'
  • 채원상 기자
  • 승인 2024.05.05 0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단풍나무 숲길에 조명이 반딧불처럼 빛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단풍나무 숲길에 조명이 반딧불처럼 빛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굿모닝충청 채원상 기자] 별 하나에 추억과 별 하나에 사랑과 별 하나에 쓸쓸함과 별 하나에 동경과 별 하나에 시와 별 하나에 어머니, 어머니… (중략)’

독립운동가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을 주제로 독립기념관의 색깔을 가득 담은 야간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해 의미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겨레의 탑 미디어파사드 공연(사진=채원상 기자)
겨레의 탑 미디어파사드 공연(사진=채원상 기자)

5월 중 3일부터 시작해 3~6일, 10~12일, 17~19일, 22~26일 4차에 걸쳐 야간개장 ‘별 헤는 밤’ 시즌 1을 개최했다.

역사와 더불어 풋풋한 봄 풍경, 야간의 화려한 불빛까지 더해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

단풍나무 숲길에 별이 빛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단풍나무 숲길에 별이 빛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민족의 자주와 독립정신을 엿볼 수 있는 독립기념관은 1987년 8월 15일 개관 이후 주간에만 개장했다.

천안시가 광장 이동 보행로와 단풍나무숲길 3.2㎞ 구간에 보안등과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단풍나무 숲길 입구(사진=채원상 기자)
단풍나무 숲길 입구(사진=채원상 기자)
단풍나무 숲길에 일곱색깔 무지개 피어났다(사진=채원상 기자)
단풍나무 숲길에 일곱색깔 무지개 피어났다(사진=채원상 기자)

지난해 10~11월에도 시민들에게 가을밤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야간개장을 진행했다.

가을이 아닌 봄에도 단풍나무숲길의 새로운 모습을 느끼도록 5월 동안 ‘별헤는 밤’ 시즌 1이 열린 것이다.

단풍나무 숲길 입구에 독립운동가 모습과 시 한구절이 시선을 끈다(사진=채원상 기자)
단풍나무 숲길 입구에 독립운동가 모습과 시 한구절이 시선을 끈다(사진=채원상 기자)
단풍나무 숲길에 설치된 조명(사진=채원상 기자)
단풍나무 숲길에 설치된 조명(사진=채원상 기자)

단풍나무 숲길에 야간조명 포토존과 겨레의탑 미디어파사드, 셀프 포토 부스 등이 설치됐다.

독립만세를 외쳤던 그날의 함성을 그림자로 동참하는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독립만세를 외쳤던 그날의 함성을 그림자로 동참하는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숲길에 설치된 포토존(사진=채원상 기자)
숲길에 설치된 포토존(사진=채원상 기자)

겨레의탑 미디어파사드는 일몰 후 오후 9시까지 15분 간격으로 진행한다.

‘단풍나무숲길’은 독립기념관 주변에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을 위해 방화도로를 조성한 데서 시작됐다.

1997년부터 방화도로 양쪽으로 단풍나무를 심었던 것이 오랜 시간 성장하고 맞붙어 약 3.2㎞에 달하는 나무 터널로 이뤄져 명소가 됐다.

단풍나무 숲길에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단풍나무 숲길에 야간 조명이 설치되어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가을이 되면 붉은 터널을 지나듯 울긋불긋 붉은 단풍 터널을 볼 수 있다.

봄과 여름에는 푸릇푸릇한 풍경을, 가을에는 수령 20년이 넘은 붉은 단풍 터널을 이루며 어떤 단풍길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별빛을 바라보며 천천히 걸으면 성인 걸음 기준 1시간 정도 걸리는 산책길로 산뜻한 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단풍나무 숲길에 조명이 반딧불처럼 빛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단풍나무 숲길에 조명이 반딧불처럼 빛나고 있다(사진=채원상 기자)

걷기 좋은 선선한 저녁 야간조명으로 신비로움을 느끼며 산책할 수 있다.

윤동주 시인의 ‘별 헤는 밤’처럼 야간조명이 별빛이 돼 흘러내리는 듯한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다.

밤풍경을 하얗게 밝히는 장미조명(사진=채원상 기자)
밤풍경을 하얗게 밝히는 장미조명(사진=채원상 기자)
단풍나무 숲길을 상징하는 단풍잎 조명(사진=채원상 기자)
단풍나무 숲길을 상징하는 단풍잎 조명(사진=채원상 기자)

별 가득한 밤하늘을 바라보며 나만의 별도 찾아보고 우리에게 ‘별’이란 어떤 의미인지도 되새겨보면 뜻깊은 시간이 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충청(일반주간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0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다 01283
  • 등록일 : 2012-07-01
  • 발행일 : 2012-07-01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창간일 : 2012년 7월 1일
  • 굿모닝충청(인터넷신문)
  • 대전광역시 서구 신갈마로 75-6 3층
  • 대표전화 : 042-389-0087
  • 팩스 : 042-389-0088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광석
  • 법인명 : 굿모닝충청
  • 제호 : 굿모닝충청
  • 등록번호 : 대전 아00326
  • 등록일 : 2019-02-26
  • 발행인 : 송광석
  • 편집인 : 김갑수
  • 굿모닝충청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굿모닝충청.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mcc@goodmorningcc.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