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황 한국효문화진흥원장 "내부의 문제"
김기황 한국효문화진흥원장 "내부의 문제"
비리신고자 정보 공개 노출 논란 관련 "주의 조치할 것"
문서 안 성희롱 문제에 대해선 "내부 문제" 선 그어
시민사회 "조직의 문제를 안이하게 대처하는 태도 이해 안 가"
  • 신성재 기자
  • 승인 2024.05.02 14:05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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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국효문화진흥원(이하 효문화진흥원)에서 공직자 비리 신고인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김기황 원장이 “이를 성희롱 사건과 연관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한국효문화진흥원 제공/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한국효문화진흥원(이하 효문화진흥원)에서 공직자 비리 신고인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김기황 원장이 “이를 성희롱 사건과 연관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한국효문화진흥원 제공/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굿모닝충청 신성재 기자] 대전 한국효문화진흥원(이하 효문화진흥원)에서 공직자 비리 신고인의 개인정보가 노출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 김기황 원장이 “이를 성희롱 사건과 연관해서는 안 된다”고 선을 그었다. 

김 원장은 2일 <굿모닝충청>과 통화에서 “담당자가 실수로 보안조치를 하지 않아 내부 포털 등에 1시간여 동안 노출된 것”이라며 “직원에게 주의 조치를 하는 한편 전 직원에게 개인정보 보호 등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근 ‘효문화진흥원 상장 수여에 대한 의문’이라는 제목의 공직자 비리신고 민원 문서가 이 기관 내부 포털에 1시간여 동안 공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민원처리 목적 이외에 공개돼서는 안 되는 이 문서 안에는 민원인의 이름과 주소, 휴대전화 등 인적사항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더 큰 문제는 이 안에 해당 문서 안에는 제3자인 A씨 등이 얽힌 성희롱 등 민감한 사안이 담겨 있었다는 점이다. 때문에 이 사건이 재차 구설수에 올랐고, 일부 이해관계자들은 심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김 원장은 “이 문제는 징계 등 행정처분 조치가 이미 끝났다”며 “내부적으로 끝날 일이 대외적으로 알려진 게 기관장으로 속상하다”고 불편한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 원장은 “재판을 받고 있지만 이는 개인 간 문제이지 저희가 개입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여성단체 등은 공공기관인 효문화진흥원이 이 문제를 가볍게 보는 게 아닌지 우려려스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박이경수 대전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는 “성희롱 문제는 개인의 문제라기 보다는 조직의 문제”라며 “김 원장이 이를 안이하게 보는 게 아닌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대전시 감사위원회는 현재 관련 민원을 받고 조사 등을 진행 중인 상황이다.

한편 김 원장은 보도가 나간 직후 "제가 성희롱 문제에 관심이 없는 것은 아니다"며 "제가 안이하게 대처한다는 것은 다소 편향적으로 느껴진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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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동 2024-05-05 11:00:49
安易하게 대처 중

푸른하늘 2024-05-03 15:51:03
피해 당사자의 입장에서 생각해야지요. 교육은 직원들을 시킬 것이 아니라 원장이 받아야 될 듯!
원장 신상 정보 털리고, 원장 딸이 직장에서 성희롱 당해도 똑같은 말을 하실런지?
이러니 나이든 꼰대라는 소리가 나오는 거 아닌가요?

홈쇼핑 2024-05-02 15:10:43
내부문제가 아니니까 기사나는거 아닌가요? 무슨생각인지 쯔 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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